독도는 ‘천연기념물’이 맞다? 아니다?… 서경덕 교수, ‘독도 지식 캠페인’ 2탄 공개

독도는 ‘천연기념물’이 맞다? 아니다?… 서경덕 교수, ‘독도 지식 캠페인’ 2탄 공개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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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는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14일 ‘독도 지식 캠페인 제2탄- 독도-천연기념물’ 편을 공개했다. 오는 16일 독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날을 맞아 이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디자인 파일을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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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제2탄 ‘독도 지식 캠페인’ 펼치다
서경덕 교수, 제2탄 ‘독도 지식 캠페인’ 펼치다
캠페인 2탄은 요즘 유행하는 ‘플랫 디자인’(flat design) 스타일로 꾸며졌다. 디자인 기업 ‘디셀’과 ‘청년시대’가 재능 기부했다. 이 디자인은 콘텐츠에 섀도, 그라데이션, 엠보싱 등 추가적인 디자인이 들어가지 않은 납작한, 평평한 형태를 말한다.

디자인 파일 하단에는 배우 조재현과 함께 제작한 ‘독도 뉴스’ 동영상의 유튜브 주소(http://is.gd/LITEr9)도 적혀 있다.

어학사전에서 ‘천연기념물’이란 학술적 가치가 높거나 드물고 희한해 법률로 지정, 보호하고 관리하는 동·식물과 그 서식지, 지질, 광물 등의 천연물을 말한다.

한국은 1982년 11월 16일 ‘독도 해조류(바다제비·슴새·괭이갈매기) 번식지’라는 이름으로 독도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고, 1999년에 천연보호구역으로 명칭을 바꿔 동식물 전체의 식생을 관리하고 있다. 울릉군 독도리 30번지에 있는 독도 사철나무는 2012년 10월 25일 천연기념물 제538호로 지정됐다.



서 교수는 “독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는 섬이라는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식의 막연한 주장을 앞세우기보다는 독도와 관련한 논리적 무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그는 1900년 10월 25일 지정된 ‘독도의 날’을 홍보하는 ‘독도 지식 캠페인- 1탄 독도의 날’을 펼쳤다.

서 교수는 “앞으로 캠페인에 사용된 모든 디자인 파일을 묶어 ‘독도 아트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5개 국어로 인쇄해 대외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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