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순환도 빙판길 차량 22대 연쇄추돌…2명 부상

서울외곽순환도 빙판길 차량 22대 연쇄추돌…2명 부상

입력 2014-11-14 00:00
수정 2014-11-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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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인천지역에 첫눈이 내린데다 영하의 날씨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바닥이 살짝 얼면서 차량 22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계양구 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차량 22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경찰은 외곽순환고속도로 서운분기점에서 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던 렉스턴 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도로 램프를 들이받고 뒤따라 오던 차들이 연쇄적으로 부딪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오늘 인천지역에는 첫눈이 내렸지만 적설량으로 기록되지 않는 아주 적은 양”이라며 “최근 새벽 시간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도로가 빙판길로 변할수 있는 만큼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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