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다양성·잠재력 꽃피우는 교육할 것”

조희연 교육감 “다양성·잠재력 꽃피우는 교육할 것”

입력 2014-12-25 10:34
수정 2014-12-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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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다양성·잠재력 꽃피우는 교육할 것”
조희연 교육감 ”다양성·잠재력 꽃피우는 교육할 것”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다양성을 존중하고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최근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서울교육의 수장으로 새해를 맞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4일 “새로운 교육은 ‘온리원’(Only One), 즉 ‘오직 한 사람’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는 교육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연합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서울교육의 수장으로 새해를 맞는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면서 동시에 인권친화적 교권이 새롭게 정립, 보호, 강화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학생인권보호관도 부활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는 혁신학교, 혁신교육지구 등을 꼽았다.

그는 “혁신학교는 올해 44개교를 비롯해 내년 상반기에 예비혁신학교를 다수 지정해 큰 흐름을 확산해가고 혁신교육지구는 내년에 7개가 지정될 텐데 교육 불평등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반고 전성시대’ 정책도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해야 한다”며 “교사들의 적극성, 일반고의 역동성을 살려내지 않으면 공교육의 붕괴를 막을 수 없는 만큼 교사들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 자사고 지정취소 과정에서 교육부와 갈등을 빚은 데 대해서는 “교육부가 자사고 정책에 반대하면서 교육 자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교육감의 학교 운영평가 권한을 제약하는 방향으로 잘못 나아간 점은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잇단 수능 출제오류를 막을 대입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의 학벌체제나 대학서열화가 완화되지 않는 한 어떤 형태로든 왜곡된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쟁을 완화할 수 있는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능과 EBS 교재와의 연계성에 관해서는 “수험생이 EBS 교재를 단순 암기하는 폐단도 있지만 EBS 교재가 수능 준비의 중요 통로로서 사교육을 대체하는 기능은 유지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교육감 직선제 폐지 논의에 대해서는 “직선제에는 부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긍정적인 측면도 많다. 민주주의야말로 갈등을 통해 한 단계 높은 통합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중앙통제식으로 사고하고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조 교육감은 “지난 6개월간 소통을 위한 노력을 많이 했는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내년부터 서울교육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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