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새 공관 입주…일부 단체 “호화” 비난

박원순 시장 새 공관 입주…일부 단체 “호화” 비난

입력 2015-02-08 16:39
수정 2015-02-08 17: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세 28억원 황제공관” vs. 서울시 “내·외빈 맞고 시정 컨트롤타워 역할”

박원순 서울시장이 8일 은평 뉴타운의 기존 공관을 떠나 종로구 가회동 새 공관에 입주했다.

시는 혜화동 공관을 지난 1981년부터 33년간 사용해왔으나 한양도성 보존을 위해 이전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은평 뉴타운에 임시 공관을 마련해 활용해왔다.

시는 그러나 은평 뉴타운 임시공관 전세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북촌 한옥마을 안에 있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을 새 공관으로 임차해 이날 이전을 끝냈다.

시청까지 직선거리로 2.53km에 있는 가회동 공관은 대지 660㎡ 규모로 방 5개, 회의실 1개, 거실 1개, 마당을 갖췄다.

전세가는 실 매매가의 절반 이하 수준인 28억원이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공교육살리기시민연합과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일부 단체 관계자들은 이날 공관 인근에 몰려와 “박 시장은 ‘서민의 친구’임을 표방하며 당선된 지 6개월여만에 임차료 28억원 짜리 단독주택으로 공관을 옮겼다”며 “은평 뉴타운 공관보다 10배 이상 비싼 황제공관”이라고 비난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서울시는 호화공관이 필요한 이유로 외빈 초청 등의 이유를 대지만 궁색한 변명”이라며 “예로부터 가회동에서 대통령이 많이 배출됐는데 이번 공관 이전은 대권을 위한 과정 중 하나로 풀이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시유 재산인 시장공관은 숙소로서 기능할 뿐 아니라 내·외빈을 맞이하고 24시간 시정을 감시감독하는 컨트롤타워”라며 “단순히 액수로 필요성을 판단할 수 없으며 시에 꼭 필요한 공간”이라고 말했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이 22일 청량중학교(동대문구 왕산로 301)에서 열린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민간투자사업(BTL) 준공식’에 참석했다. 청량중학교(교장 박태인)는 1951년 개교 후 70여년만인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교육과정 변화와 학생들의 요구 등을 통한 창의적인 설계를 반영하여 2023년 7월~2025년 7월 약 2년에 걸쳐 교사동 신축,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등 약 1만 3246.28㎡ 규모로 공사를 준공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정근식 교육감,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청량중 교장 및 학부모, 학생, BTL 시행사 등이 참석했으며 준공건물 시설탐방, 준공식, 테이프 커팅식 등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위원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서울시 최초로 추진된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BTL 사업 공사 과정에서 교장 선생님 이하 교직원, 학생, 학부모 협조 등을 통해 사업이 원만히 마무리됐다는 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차원에서도 동대문구의 노후화된 학교시설을 개
thumbnail -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청량중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