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이 목매려던 50대 남성 구해

고3 학생이 목매려던 50대 남성 구해

입력 2015-05-11 15:35
수정 2015-05-11 15: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기지를 발휘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던 50대 남성을 살렸다.

11일 금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문일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김태휘(18)군은 지난 6일 오후 금천구 시흥동의 모 아파트 앞 정자에 목을 매고 자살하려는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김군은 다급히 달려가 남성의 몸통을 온몸으로 들어 기도를 확보했다.

이어 그 옆을 지나가는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해 다리를 들게 하고 행인이 건네 준 가위를 이용해 목에 묶여 있던 녹색 빨랫줄을 끊었다.

그 사이 119구급대가 도착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금천경찰서는 “나이 어린 학생의 적극적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11일 김 군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