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해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선과 관광객이 2014년 대비 두배 가량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항만공사는 로열캐리비언크루즈(RCCL) 등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2016년 부산항 입항계획을 조사해 봤더니 20여척의 크루즈선이 212차례 부산항을 입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입항 관광객수는 승무원을 제외한 승선인원을 기준해 40만명에 이른다.
이는 2014년 110차례 입항에 24만여 명이던 것에 비하면 2년 사이 입항과 관광객 수에서 각각 두배 가까운 증가 추세다.
올해 부산항 입항 전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73회 14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선이 급증한 것은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의 급속한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을 찾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비율은 2013년 65.6%(13만1천명)에서 2014년 73.9%(18만명)으로 늘어났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에는 중국인 비율이 전체 크루즈 관광객의 80%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건조된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16만7천T)호가 부산항 입항을 늘린 것도 부산항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보인다.
4천900명의 승객을 한번에 태울 수 있는 ‘퀀텀호’는 올해 부산항에 11차례 입항에 이어 내년에는 25차례 부산항을 입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늘어나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부림 부산관광공사 마케팅팀장은 “쇼핑 중심의 가족단위 단체관광객이 많은 중국 관광객의 특성을 감안, 장기적으로 시내에 면세점을 늘리는 방안과 함께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음식점 유치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부산항만공사는 로열캐리비언크루즈(RCCL) 등 세계 주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2016년 부산항 입항계획을 조사해 봤더니 20여척의 크루즈선이 212차례 부산항을 입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입항 관광객수는 승무원을 제외한 승선인원을 기준해 40만명에 이른다.
이는 2014년 110차례 입항에 24만여 명이던 것에 비하면 2년 사이 입항과 관광객 수에서 각각 두배 가까운 증가 추세다.
올해 부산항 입항 전망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예년에 비해 크게 줄어 73회 14만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항을 찾는 크루즈선이 급증한 것은 중국의 크루즈 관광객의 급속한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산을 찾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 비율은 2013년 65.6%(13만1천명)에서 2014년 73.9%(18만명)으로 늘어났다.
부산항만공사는 내년에는 중국인 비율이 전체 크루즈 관광객의 80%대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11월 건조된 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16만7천T)호가 부산항 입항을 늘린 것도 부산항 크루즈 관광객의 증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보인다.
4천900명의 승객을 한번에 태울 수 있는 ‘퀀텀호’는 올해 부산항에 11차례 입항에 이어 내년에는 25차례 부산항을 입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늘어나는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부림 부산관광공사 마케팅팀장은 “쇼핑 중심의 가족단위 단체관광객이 많은 중국 관광객의 특성을 감안, 장기적으로 시내에 면세점을 늘리는 방안과 함께 단체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음식점 유치 등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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