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돼요?” 서울 지하철에선 초고속으로 됩니다

“와이파이 돼요?” 서울 지하철에선 초고속으로 됩니다

입력 2016-01-07 09:45
수정 2016-01-07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내년 1월 4·8호선에 시범 제공…10월부터 전면 확대

내년부터는 달리는 열차에서도 끊김 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4호선과 8호선에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Wi-fi)’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10월부터는 전 노선에 확대된다.

서울시가 한국능률협회를 통해 지난해 8월 ‘서울지하철 시민 인식 조사’를 한 데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의 86.7%가 교통수단 안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19%가 지하철에서 필요한 부가 서비스로 무료 와이파이를 꼽았다.

현재 지하철에서 지원되는 와이파이는 2011년 통신사업자가 구축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망을 이용, 열차 내부에선 데이터 전송속도가 10Mbps에 불과해 동시 접속자가 몰리면 느려질 수밖에 없다.

열차 안에서 100명이 접속하면 1명당 0.01Mbps를 이용하게 되는데, 인터넷 접속에 필요한 최소 데이터 전송속도는 0.33Mbps, 동영상 시청은 3Mbps 이상이다.

현재 시내 모든 지하철 역사에서 속도 150Mbps 이상의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만, 열차 내부는 SKT와 KT 등 일부 통신사만 와이브로를 통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해 통신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또 지하철역 내부뿐 아니라 역사 주변까지 무선 중계기(AP)를 설치해 서울 시내에 광범위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지하철역 주변까지 통신망을 구축하면 서울 전체 면적(605.2㎢)의 36%, 임야·하천·철도·전답 등을 제외하면 82%에 무선 인터넷을 서비스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초고속 와이파이 시스템 구축은 민간투자 사업으로 이뤄진다. 시는 3월 공개경쟁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자 1∼9호선 모두 같은 사업자를 선정한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지하철에서 누구나 편리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통신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