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학생·학부모 상담해 아동학대·학교폭력 조기 발견한다

새학기 학생·학부모 상담해 아동학대·학교폭력 조기 발견한다

입력 2016-03-06 10:27
수정 2016-03-0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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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14~25일 신학기 ‘상담주간’ 운영

교육부는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생들의 신학기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상담 주간’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상담주간은 그동안 진학상담과 학교생활 상담 위주로 이뤄졌지만 올해는 아동학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자녀교육을 상담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 연말과 올해 초 아동학대 피해 사례가 잇따라 드러난 데 따른 조치다.

각 학교는 이 기간 학생과 학부모와 상담해 학생의 학교생활 부적응 요인을 살핀다. 학교폭력 가해자나 피해자, 학업중단 위기학생, 복교생, 전학생 등이 중점 상담 대상이다. 상담 결과 심층 관리가 필요한 학생은 위기상황에 놓인 학생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위(Wee)센터 등 지역전문기관과 협력해 돕는다.

학대 징후가 발견되는 학생은 정도에 따라 경찰에 신고하거나 가정 방문을 하고 위클래스·센터와 연계해 심층 상담한다. 학부모들에게도 아동학대의 범위와 내용을 안내하고 자녀교육방법도 상담한다.

미국에서 새 학기 시작 2∼4주 후 학교가 야간에 학부모를 초대해 교육계획을 설명하는 ‘백 투 스쿨 나잇’(Back To School Night)처럼 생업으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이나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 상담도 한다.

교육부는 상담 주간에 앞서 7일부터 11일을 홍보주간으로 정하고 교육청과 학교 홈페이지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가정 통신문을 보내는 등 홍보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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