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 탈락 구미 김태환·구자근 후보 반발

새누리당 공천 탈락 구미 김태환·구자근 후보 반발

입력 2016-03-06 16:11
수정 2016-03-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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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단수추천·경선 지역으로 선정한 경북 구미갑·을 선거구의 공천 탈락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공천 탈락자인 구미갑 구자근 후보와 구미을 김태환 의원은 최근까지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해 더욱 반발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구미갑은 백성태·백승주 후보의 경선 지역으로, 구미을은 장석춘 후보의 단수추천지역으로 선정했다.

구미갑 구자근 후보는 6일 “새누리당 공천 컷오프 발표는 백번 천번 생각해도 잘못된 것이며 42만 명의 구미시민을 버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원의 선택권과 참정권을 박탈하고 시민 동의를 구하기 어려운 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만을 보고 묵묵히 제 갈 길을 가겠다”고 했다.

구미을 김태환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들에게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단수추천지역 철회와 해명을 촉구했는데 당의 사유가 납득하지 못할 수준이면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 규정에 신청자가 1인이거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에 단수 추천할 수 있는데 모든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린 본인을 배제하고 다른 후보를 단수추천한 것은 부당하다”고 했다.

7일 오전 열리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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