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모바일앱 등록제 했더니 절도 26% 감소

자전거 모바일앱 등록제 했더니 절도 26% 감소

입력 2016-04-05 17:08
수정 2016-04-05 17: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노원경찰서 “자전거 부착 스티커 절도범 위축시켜”

서울 노원경찰서는 모바일 기술을 활용한 자전거 등록제를 시행한 결과 자전거 절도가 크게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자전거 모바일앱 등록제를 시행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전거 절도건수는 전년 동기에 비해 26% 줄었다.

노원구민은 ‘노원구 자전거 지킴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소유주 정보와 차대번호, 자전거 사진을 입력하고 가까운 지구대·파출소로 가면 등록 스티커를 발부받을 수 있다.

등록 스티커가 붙은 자전거가 없어지면 이 앱으로 손쉽게 분실·도난 신고를 할 수 있다. 차대번호가 등록돼있어 절도범이 중고로 팔아버리는 일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전거에 부착하는 등록 스티커가 절도범의 범죄 심리를 위축시키는 역할을 한다”면서 “지금까지 등록한 3만3천여대 데이터가 자전거 관련 사건·민원을 해결하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