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들이 발목잡는 수도권 고속도로 정체 피하기

봄나들이 발목잡는 수도권 고속도로 정체 피하기

입력 2016-04-08 10:35
수정 2016-04-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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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통정보센터, 정체구간·우회도로 정보 제공

주말 고속도로를 이용해 경기도 외곽으로 나갈 때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정체구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교통정보센터는 지난해 4∼5월 고속도로 구간별 통행속도 자료를 분석해보니 이런 결과가 나왔다며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비봉IC∼서평택IC구간은 주말 오전 11시 평균 속도 시속 39.4㎞, 구간 통행시간은 38.9분에 달한다.

이 구간이 막히면 쌍학교차로∼발안교차로∼안중고가를 지나는 39번 국도를 이용하면 정체를 다소나마 피할 수 있다.

주말 오전 11∼12시 서해안고속도로 구간을 통과하려면 평균 39분이 걸렸지만,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35∼40분이 소요됐다.

영동고속도로 용인IC∼문막IC 구간 강릉방향도 주말 오전 11∼12시 덕평IC∼이천IC에서 주로 정체가 발생한다.

오전 11시 구간 평균속도는 63.6㎞, 통행시간은 63.5분이다.

정체발생 시 강릉방향 나들이 차량은 양지IC에서 국도42호선(마평 교차로∼양지사거리∼복하 사거리∼영릉교차로∼부평교차로)을 이용해 이천IC나 문막IC까지 우회하면 된다.

주말 오전 11∼12시 이 구간 통행시간이 고속도로는 64∼66분, 우회도로는 63∼64분으로 고속도로와 국도가 별 차이가 없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춘천방향 강일IC∼서종IC 구간이 정체하면 하남IC∼팔당대교IC∼진중삼거리를 지나는 352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된다.

김종규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장은 “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통행시간은 비슷하더라도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도로정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여유롭게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교통정보센터는 홈페이지(gits.gg.go.kr)에 각 고속도로 우회구간 정보와 여주도자기축제, 태안 세계튤립축제 등 경기도 내외 주요 축제 일정을 함께 담은 인포그래픽을 제공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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