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농산물 안전성 집중 점검
서울시는 이달 13일부터 8월12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가락·강서 농산물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전통시장을 돌며 농산물의 잔류농약, 중금속, 병원성 미생물 잔류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중점 점검 품목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상추, 쑥갓, 깻잎 등 쌈 채소와 포도, 체리, 복숭아, 자두 등 껍질째 먹는 과일류다. 망고, 키위, 레몬, 오렌지, 바나나 등 빙수나 주스 원료로 즐겨 사용하는 과일의 안전도 점검한다.
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모두 회수해 폐기하고, 생산자는 고발 ·과태료부과 등 행정 조치를 할 계획이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과일이나 쌈 채소 등 조리하지 않고 그대로 먹는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경우가 있다”며 “농산물은 5분 이상 물에 담갔다 흐르는 물에 씻어 섭취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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