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흙 놀이하던 어린이 2명이 손끝에 1도 화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경찰이 흙 성분을 조사한 결과 유독성 물질이 나오지 않았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어린이들이 만진 흙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케톤계 유기용제류와 아세토페논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현장에서 119 소방특수구조단이 복합가스측정기를 이용해 0.4ppm으로 측정했다고 한 염화수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케톤계 유기용제류는 아세톤 종류이고 아세토페톤은 향료나 감미료 제조 원료여서 둘 다 유독성 물질이 아니라고 경찰이 설명했다.
그러나 “119에서 측정한 염화수소는 아마 공기 중에 있던 성분으로 보인다”며 “큰 부상은 아니나 이번 일로 아이들이 다쳤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하도록 누가 화단에 화학물질을 버렸는지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 10분께 달서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6∼7세 남자 어린이 2명이 흙을 만지고 놀다가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는 일이 생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대구 달서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어린이들이 만진 흙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케톤계 유기용제류와 아세토페논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현장에서 119 소방특수구조단이 복합가스측정기를 이용해 0.4ppm으로 측정했다고 한 염화수소는 검출되지 않았다.
케톤계 유기용제류는 아세톤 종류이고 아세토페톤은 향료나 감미료 제조 원료여서 둘 다 유독성 물질이 아니라고 경찰이 설명했다.
그러나 “119에서 측정한 염화수소는 아마 공기 중에 있던 성분으로 보인다”며 “큰 부상은 아니나 이번 일로 아이들이 다쳤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게 하도록 누가 화단에 화학물질을 버렸는지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오후 7시 10분께 달서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6∼7세 남자 어린이 2명이 흙을 만지고 놀다가 손에 가벼운 화상을 입는 일이 생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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