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민 2천명 오늘 오후 서울역서 평화집회

성주군민 2천명 오늘 오후 서울역서 평화집회

입력 2016-07-21 08:38
수정 2016-07-21 11: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침묵시위 마스크 준비…성주참외는 안 가져가기로

이미지 확대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사드배치 반대를 요구하는 집회에서 성주군민들이 왼쪽 가슴에 달게 될 파란 리본의 모습. 이들은 리본이 없으면 군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집회현장에서 분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리는 사드배치 반대를 요구하는 집회에서 성주군민들이 왼쪽 가슴에 달게 될 파란 리본의 모습. 이들은 리본이 없으면 군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즉각 집회현장에서 분류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사드배치 반대를 요구하는 경북 성주군민이 20일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군민 2천여 명은 이날 오전 9시 성주읍 성밖숲 등 마을별로 준비한 버스 50대에 나눠 타고 서울로 간다.

오후 1시 30분까지 서울역 광장에 집결하고 오후 2시부터 평화시위를 벌인다는 방침이다.

미리 준비했지만 공개하지 않고 보안을 유지해온 ‘파란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단다.

특정 종교 신도들은 ‘파란 배지’도 착용하지만, 사드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공식 마크는 파란 리본뿐이다.

투쟁위는 사드배치 반대를 주장하는 현수막, A2 용지 크기의 시위카드, 어깨띠, 머리띠 등을 준비했다.

‘침묵시위’를 위한 마스크 2천 개도 마련했다.

그러나 국내 생산량의 70%인 성주참외는 가져가지 않기로 했다.

외부인 강사로 유일하게 이부영 민주평화복지포럼 상임대표(전 열린우리당 의장)를 초청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