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이 모였다. 10대부터 60~70대까지 남녀노소, 국적 불문. 21세기 들어 가장 많은 사람이 한국의 대표 광장으로 쏟아져 나왔다. 이들은 때로는 엄숙하게, 때론 축제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광장을 찾았다. 표현은 달라도 목소리는 하나였다. 자격 없는 민간인이 전방위로 국정을 농단하게끔 방치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 시민의 열기는 해외에도 고스란히 전파됐다. 지난 12일 서울광장부터 광화문광장을 지나 청와대에서 불과 800m 떨어진 곳까지 이어진 촛불의 흐름, 그 속에서 포착한 표정을 한자리에 모았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100만 시민의 촛불이 서울 경복궁 앞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촛불의 흐름과 청와대 전경을 다중촬영해 합성했다.
사진공동취재단
학생들이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광장 일대에 남은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주우며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민 500여명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 총영사관 인근 한인교회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12일(현지시간) 현지 교민과 유학생 300여명이 브란덴부르크문 앞 광장에 모여 ‘박근혜 퇴진’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베를린 연합뉴스
호주 교민 800여명이 12일(현지시간) 시드니 도심 하이드 파크에서 ‘박근혜 OUT’ 등 구호가 적힌 피켓과 대형 태극기 등을 들고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시드니 연합뉴스
슈퍼맨으로 분장한 외국인이 태극기를 들고 집회 현장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교복을 입고 집회에 참가한 한 고교생이 손에 든 촛불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사진공동취재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3차 촛불집회에 참여한 100만 시민의 촛불이 서울 경복궁 앞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촛불의 흐름과 청와대 전경을 다중촬영해 합성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공동취재단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학생들이 집회가 끝난 뒤 광화문광장 일대에 남은 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주우며 선진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민 500여명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한국 총영사관 인근 한인교회 앞에서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베를린 연합뉴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12일(현지시간) 현지 교민과 유학생 300여명이 브란덴부르크문 앞 광장에 모여 ‘박근혜 퇴진’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베를린 연합뉴스
베를린 연합뉴스

시드니 연합뉴스
호주 교민 800여명이 12일(현지시간) 시드니 도심 하이드 파크에서 ‘박근혜 OUT’ 등 구호가 적힌 피켓과 대형 태극기 등을 들고 촛불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시드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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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으로 분장한 외국인이 태극기를 들고 집회 현장을 향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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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교복을 입고 집회에 참가한 한 고교생이 손에 든 촛불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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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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