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표 차량 구미시청서 시위 시민에 25분 간 봉쇄

문재인 전 대표 차량 구미시청서 시위 시민에 25분 간 봉쇄

입력 2017-01-08 17:05
수정 2017-01-08 17: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차량 앞에 앉거나 드러누워, 일부 시민 “문재인은 빨갱이”

이미지 확대
문재인 전 대표 차량 막은 박 대통령 지지 단체 시민들
문재인 전 대표 차량 막은 박 대통령 지지 단체 시민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오후 구미시청에서 경북기자간담회을 연 뒤 시청마당에서 승용차를 탔으나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 시민 200여명이 차를 막고 있다. 문 전 대표가 탄 량은 25분여만에 시청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8일 오후 경북 구미시청 주차장에서 보수 시민 200여 명에게 둘러싸여 25분 간 봉쇄됐다.

보수 시민들은 문 전 대표가 이날 경북지역 기자간담회를 끝내고 2시55분께 차량에 타자 차량 진행을 막아섰다.

문 전 대표가 탄 차량 앞에 앉거나 드러누워 차량 진행을 막았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태극기를 흔들며 확성기로 “문재인은 빨갱이”이라고 외치거나 일부 욕설을 하기도 했다.

이들은 앞서 문 전 대표가 구미시청에 도착하기 전인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시청 입구에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300여 명이 시위 현장에 동원됐으나 이들 보수 시민의 이동을 제지하지 못했다.

문 전 대표가 탄 차량은 경찰이 시민들을 양쪽으로 밀어내 출구를 만들어 25분여 만인 오후 3시 20분께 시청 주차장을 빠져나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