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두번째 소환…추가범죄 추궁

특검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두번째 소환…추가범죄 추궁

입력 2017-01-11 09:51
수정 2017-01-11 10: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새로운 범죄 정보 확인” 차원 조사인 듯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11일 오전 10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차은택(48·구속기소) 전 창조경제추진단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미지 확대
차은택씨 연합뉴스
차은택씨
연합뉴스
차씨는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며 광고 수주 등 각종 이권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차씨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명단에 포함된 문화예술인을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역할에 관여했는지를 추가로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수사를 맡았던 검찰은 10일 차씨와 송성각(59·구속기소)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의 첫 공판에서 “(콘텐츠진흥원장) 취임 전부터 차씨로부터 ‘진흥원에 좌편향 세력이 있을 테니 색출하라’는 말을 들었다”라는 송 전 원장의 진술을 공개했다.

특검은 지난 6일 차씨를 소환 조사하면서 “새로운 범죄 정보와 관련해 확인할 부분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미수, 횡령 등 혐의로 작년 11월 27일 차씨를 구속기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