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선 “2012∼2016년 최순실과 수십 번 만났다”

이영선 “2012∼2016년 최순실과 수십 번 만났다”

입력 2017-01-12 13:41
수정 2017-01-12 13: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통령 의상 관련 업무만 함께 해…다른 일로 만난 적 없다” 주장

‘비선 실세’ 최순실씨를 수행한 의혹을 받는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이 박 대통령 당선 전후 시점부터 지난해 초까지 최씨를 수십 번 만났다고 증언했다.

12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나온 이 행정관은 “2012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사이에 최씨를 만난 횟수는 얼마나 되느냐”는 이진성 헌법재판관의 질문에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수십 회는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행정관 자신은 박 대통령이 당선된 2012년 말께 대통령의 옷을 만들어주는 의상실에 갔다가 최씨를 처음으로 만났다고 주장했다.

또 최씨와 대통령 의상 관련한 업무를 함께 했으며 최씨를 마지막으로 만난 것도 지난해 초 의상실 근처에서라고 진술했다.

그는 의상이 아닌 일로 최씨를 본 적은 없으며 최씨를 자신이 운전하는 차에 태운 적도 없다고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