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중 여제자 9명 몸 만진 혐의 고교 담임교사 입건

상담 중 여제자 9명 몸 만진 혐의 고교 담임교사 입건

입력 2017-01-17 17:13
수정 2017-01-17 17: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 안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상담 중 여제자들의 몸을 만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모 고등학교 교사 A(39)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3학년 담임교사를 맡으면서 상담 도중 여제자 9명의 허리와 어깨 등 몸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과 상담한 안산지역 성폭력피해자 지원단체로부터 신고를 받아 이달 초 수사를 시작했다.

현재 피해자 조사를 완료하고, 조만간 A씨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신분이 현직 교사이다보니,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학교측에 수사 개시 통보는 물론 A씨에 대한 직무정지를 요청했다”며 “사실관계를 조사한 뒤 기소의견 혹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