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진천선수촌 압수수색…공사 발주 뇌물 관련

경찰, 진천선수촌 압수수색…공사 발주 뇌물 관련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5-15 13:17
수정 2018-05-15 13: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한체육회 직원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발주하면서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정황을 포착, 경찰이 15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서울신문 DB]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서울신문 DB]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진천군 광혜원면 국가대표 선수촌 운영지원과 등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대한체육회 직원이 선수촌 공사를 수의계약 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정황이 있어 사실 관계를 확인중 이라며 ”연루 직원 수나 수뢰 금액은 수사를 통해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2016년 선수촌 신축 공사 당시 물품 납품·유지 업체 선정 과정에서 대한체육회 직원이 특정 업체로부터 1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선수촌 공사를 담당했던 직원들의 휴대전화,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 자료를 면밀히 분석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선수촌 신축 공사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