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9호선 1단계 운영사 교체 검토…“이르면 내일 결정”

서울 지하철9호선 1단계 운영사 교체 검토…“이르면 내일 결정”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17 15:25
수정 2019-0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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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사, 운영사 계약 해지 시 직영 검토…서울시도 직영 요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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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개화∼신논현)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이 위탁 운영사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17일 서울시와 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프랑스계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 주식회사와 협상 결렬에 따라 18일이나 월요일인 21일께 운영사 계약 해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양측은 작년 하반기부터 운영 수수료 협상을 벌여왔으나 지난 11일 메트로9호선이 요구한 합의안을 서울9호선운영이 거부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협상이 결렬되자 서울시는 최근 메트로9호선에 공문을 보내 운영사 계약을 해지하고, 메트로9호선이 직영할 것을 요청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9호선은 장기적으로 지금 계약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운영방식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트로9호선 관계자는 “계약 해지 시 직영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나 서울시와 협의가 우선”이라며 “직영 외에 다른 운영사로 교체하는 방안도 있다”고 말했다.

운영사가 교체될 경우 서울9호선운영 노조가 예고한 파업이 현실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운영사 교체를 요구해 온 노조는 이번 주 초 사측과 임금 단체협상이 부결되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 관계자는 “운영사 협상 결과를 보고 향후 투쟁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철9호선 1단계는 서울시가 시행사인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사업권을 주고, 시행사는 다시 프랑스계 운영사인 서울9호선운영㈜에 운영을 위탁하는 구조다.

지난해 메트로9호선은 운영비(관리운영위탁수수료)로 약 760억원을 서울9호선운영에 지급했다. 이로 인해 적자가 커지자 서울시는 재정보조금 약 400억원을 메트로9호선에 지원했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한화자산운용, 삼성생명, 신한은행 등 국내 금융업체 11개가 투자한 특수목적회사(SPC)다.

서울9호선운영은 파리교통공사(RATP) 등 프랑스계 자본이 지분 80%를 가진 업체다.

양측 간 계약 기간은 2013년부터 10년이다. 5년이 지나면 협상을 거쳐 후반기 계약을 하게 돼 있다. 전반기 계약은 작년 10월 22일 종료됐으나 협약에 따라 6개월 동안 협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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