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소택시 시내 운행 실시
서울시가 친환경 수소택시 10대 운행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말까지 약 4년간 운행하며, 이용요금 및 이용방법은 기존 중형택시와 동일하다. 2019.9.10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여의도 국회 수소충전소가 문을 여는 직후 운행을 개시하는 것이다.
수소 택시 요금이나 이용 방법은 기존 중형 택시와 같다. 삼환운수와 시티택시 등 2개 택시 업체가 5대씩 운영한다.
차체 색깔은 하늘색으로 해 수소차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수소택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수소택시 실증 연구개발(R&D) 예산으로 운영한다.
2022년 말까지 실제 도로 환경에서 16만㎞ 이상 운행해 핵심 부품 성능을 검증하고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수소 시내버스도 올해 안에 7대 도입할 방침이다. 버스나 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는 운행이 잦아 친환경 차량으로 할 때 환경 개선 효과가 크다는 것이 시의 판단이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수소 택시 실증사업으로 수소차의 택시 적합성 여부를 검토해 향후 본격적인 도입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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