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 일대에서 열린 제2회 광주퀴어문화축제에서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19.10.26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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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에는 성 소수자인 ‘퀴어’와 이들의 인권을 지지하는 비성소수자 ‘앨라이’들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축제 조직위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등 50여개 단체·기관이 부스를 마련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는 동성 연인 혼인 관계와 성 소수자 형사 사건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을 했다.
광주 인권지기 활짝 등 시민단체, 정의당 광주시당 성소수자위원회, 주한 캐나다 대사관 등도 성 소수자 인권을 지지하며 홍보 활동을 했다.
주최 측 추산 2천500여명의 참가자들이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거리 행진(퍼레이드)에 동참했다.
주최측은 행진 후에 참가자들이 무지개를 소재로 한 의상을 입고 패션쇼를 하는 ‘레인보우 런웨이’와 무대 공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행사기간 퀴어축제 반대 단체 등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500여명을 현장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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