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하행선 운행 지연…“일주일 간 3일이나”

서울 지하철 1호선 하행선 운행 지연…“일주일 간 3일이나”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9-12-18 08:48
수정 2019-12-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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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 지하철 1호선 지연운행
출근 시간, 지하철 1호선 지연운행 18일 아침 지하철 1호선 종로5가 역에서 승객들의 승하차가 끝났음에도 열차가 출발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1호선에서는 객차내 안내방송을 통해 구로역 선로변환기 문제로 열차가 지연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12.18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18일 오전 6시 48분쯤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서 신호장애가 발생해 열차 운행이 잇따라 지연됐다.

이로 인해 수원과 인천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28개 하행 열차가 최대 19분 동안 지연됐다.

코레일 측은 상행선 운행에는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하행선 열차 운행 지연으로 승객이 몰려 승하차가 모두 밀리면서 상행선 운행도 지연 사태를 겪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선로 방향을 자동으로 표시해주는 신호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직원들이 수동으로 조작하면서 열차 운행이 늦어졌다”며 “해당 장애는 오전 7시 44분쯤 조치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출근시간대 부천 송내역에서 시청역까지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는 한 승객은 “오늘뿐만 아니라 지난 12일과 17일에도 열차 운행 지연이 있었다”면서 “일주일새 3일이나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면서 불편을 호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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