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서 이발 후 계산하는 척 흉기 들이댄 40대 구속

미용실서 이발 후 계산하는 척 흉기 들이댄 40대 구속

최선을 기자
입력 2019-12-18 11:22
수정 2019-12-18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발소
이발소 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아이클릭아트 제공
미용실에서 이발한 뒤 계산하는 척 흉기 강도로 돌변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미용실에서 미용사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뒤 돈을 빼앗으려 한 혐의(강도상해)로 A(41)씨를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는 지난 13일 군산의 한 미용실에 들어가 미용사 B(27·여)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손과 발로 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돈이 필요해서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미용실에 손님으로 들어가 이발하고 나서 계산하는 척하다가 흉기를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으나 B씨가 강력하게 저항했다. 저항하는 과정에서 B씨는 A씨에게 얼굴 등을 폭행당해 상처를 입었다.

사건을 우연히 목격한 상인이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황급히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이 미용실의 회원으로 등록한 사실을 확인하고 주거지 주변에서 그를 검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