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에 길어진 검사 대기 줄
27일 오후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채취를 받기 전 대기하고 있다. 2020.8.27 연합뉴스
28일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빛가온교회 관련 확진자가 17명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원구는 서울시 브리핑 직후인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재난문자로 “확진자가 21명 발생했다”고 처음 공지했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빛가온교회 관련 첫 확진자는 지난 22일 나왔고, 25일까지 교인과 가족 등 7명이, 27일에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노원구가 구민들에게 해당 교회 집단감염 사실을 알린 것은 적어도 8명이 확진된 지 사흘이 지난 시점이다.
시에 따르면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36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시는 이 교회 교인, 방문자, 지난 16~18일 예배에 참석한 사람 등이 노원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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