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신도시. 전임 행복청장 등 공직자들이 부동산 매입에 혈안이 됐던 사실이 드러나 세종시가 부동산 복마전임을 반영하고 있다. 신도시 가운데로 금강이 흐르고 있다. 이천열 기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특수본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종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4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세종시 내 행복청과 세종시청, LH세종본부, 전 청장의 자택 수사관을 보내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은 국수본 중대범죄수사과가 직접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중대범죄수사과는 국수본 내 유일하게 수사 기능을 갖춘 곳이다.
전 행복청장 투기의혹 세종시 토지
행복청장은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책임지는 최고 자리로, 차관급에 해당한다. A씨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