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과 달라진 모습” 전두환, 혈액암 일종 ‘다발성 골수종’ 진단

“이전과 달라진 모습” 전두환, 혈액암 일종 ‘다발성 골수종’ 진단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8-21 15:15
수정 2021-08-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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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후 광주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1.8.9  연합뉴스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 사격 사실을 부정하며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이 9일 오후 항소심 재판에 출석한 후 광주지방법원을 떠나고 있다. 전씨는 자신의 회고록에서 5·18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고(故)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21.8.9
연합뉴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혈액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며 건강 이상 여부를 검사했으며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발성 골수종은 골수 내에서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는 혈액질환이다.

전 전 대통령은 입원한 기간 동안 혈액내과 주치의에게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군부의 헬기사격 사실을 부정해 목격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지난 9일 광주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재판에 출석했다.

당시 피고인 석에 앉아 졸던 전 전 대통령은 재판 시작 25분 만에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경호원의 부축을 받고 퇴정한 바 있다.
2년만에 수척해진 전두환
2년만에 수척해진 전두환 전두환씨가 9일 오후 광주지법에서 열린 2심 재판에 출석한 뒤 법정에서 나오고 있다(왼쪽 사진). 2019년 3월 1심 재판에 출석하려고 서울 연희동 자택을 나설 때(오른쪽)에 비해 수척해진 모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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