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도시 영월’로 성큼성큼…1280억 들여 곳곳에 정원

‘정원도시 영월’로 성큼성큼…1280억 들여 곳곳에 정원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02-28 11:11
수정 2023-02-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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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강 청령포원 사업 내달 착공, 생활패키지 정원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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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 대상지인 영월저류지.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 대상지인 영월저류지. 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이 ‘정원도시 영월’을 만들기 위해 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추진한다.

영월군은 총 1285억원을 들여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과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을 연차적으로 벌인다고 28일 밝혔다.

동서강 정원 청령포원 조성 사업은 장릉과 청령포 사이 영월저류지 2구간에 5개의 주제를 가진 정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225억원이 투입된다. 다음달 공사에 들어가고 완공 목표 시기는 2025년이다.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부터 2025년까지 18곳에 실내 또는 실내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신아아파트 인근에 실외정원이 만들어졌고, 올해는 보건소와 내성초 인근에 조성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산림청 공모에 선정돼 국비 90억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110억원이다.

생활밀착형 정원패키지 조성 사업은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연말까지 계획이 수립되고,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실행된다. 이 사업은 동서강 정원 연당원과 청령포원을 연계해 추진된다.

영월군은 조성 사업뿐만 아니라 정원컨퍼런스, 정원산업박람회 등도 열며 정원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읍 전역을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친수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명실상부한 정원도시이자 수도권 야외정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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