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집앞 쏟아진 흙 확인하려다 매몰…노인 심정지

[속보] 집앞 쏟아진 흙 확인하려다 매몰…노인 심정지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3-07-15 09:27
수정 2023-07-1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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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경보 발령된 세종 금강 햇무리교
홍수경보 발령된 세종 금강 햇무리교 지난 13일 오후부터 세종시에 쏟아진 폭우로 세종동과 반곡동을 잇는 금강 햇무리교 밑에 물이 꽉 들어차 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15일 오전 7시를 기해 세종시 금강 햇무리교 지점에 홍수경보를 발령했다. 2023.7.15 연합뉴스
15일 오전 4시 53분 세종시 연동면 청연로 도로 옆 사면이 무너지면서 행인 1명이 매몰됐다.

세종시에는 14일 자정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392.7㎜의 비가 내렸다. 매몰 사고 당시(오전 5시 기준) 시간당 40.1㎜ 폭우가 쏟아졌다.

세종시에 따르면 “산사태로 사람이 매몰됐다”는 신고를 받고 1시간여 뒤인 오전 5시 59분 인력 26명을 동원해 구조했다.

매몰된 70대 남성은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세종시는 “주택 앞에 흙더미가 쏟아지자 확인을 위해 밖으로 나왔다가 토사 붕괴로 사고를 당한 것 같다”며 “여러 날 이어진 비로 기반이 약해지 사면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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