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터 10월 말까지 토요일 오후 6시~11시 논개시장안에 개장.
먹거리 판매대 15곳과 체험부스 등 운영.
경남 진주시는 논개시장안에 올빰야시장을 12일부터 다시 개장해 오는 10월말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진주 논개시장 올빰 야시장 포스터.
올빰야시장에서는 소고기불초밥, 삼겹김치말이, 비빔만두, 닭강정, 옥수수, 뼈 없는 닭발, 즉석 쫀드기, 구운 아이스크림 등 이색 먹거리 판매대 15곳이 운영된다. 일부 구역은 시민과 시장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과 체험 부스 등 특색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한다.
상가 등에서 올빰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하고, 기존 거리공연과 함께 이색 노래자랑, 학교별 경연대회 등을 열어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논개시장은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도심지역 전통시장이다. 1962년 조성돼 2019년까지는 장대시장으로 불렸다. 낮은 인지도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시장 이름을 논개시장으로 바꾸었다.
논개시장의 야시장 이름 ‘올빰’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조류인 천연기념물 올빼미와 밤을 합친 단어다. 야시장에서 함께 어울리며 즐긴다는 뜻을 담아 지은 이름이다.
진주시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논개시장에 지난해 8월 개장해 올해 봄까지 열렸다가 이번에 다시 문을 여는 올빰야시장이 진주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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