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서 멸종위기 점박이 물범 사체 발견

진도 해상서 멸종위기 점박이 물범 사체 발견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4-10-06 10:29
수정 2024-10-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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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이 지난 4일 전남 진도군 신기항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혼획된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의 사체를 처리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목포해경이 지난 4일 전남 진도군 신기항 인근 해상에서 어망에 혼획된 천연기념물 점박이 물범의 사체를 처리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전남 진도군 해상에서 천연기념물 점박이물범의 사체가 발견됐다.

6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진도군 군내면 인근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선 어망에 점박이 물범 사체가 혼획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물범은 길이 약 130㎝, 둘레 80㎝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으로 확인됐다.

불법 포획 등 인위적인 포획여부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체는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인계됐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나 해상에서 죽은 물범 또는 고래를 발견 시 즉시 해양경찰로 신고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점박이 물범은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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