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고니가 지나가고 맑은 날씨를 보인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전경이 푸르다. 2015.8.26 박지환 popocar@seoul.co.kr
국민안전처가 4일 발간한 ‘2015 재해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시·군·구가 확인한 자연재해 피해는 모두 18차례에 달했다. 원인별로는 호우 7회, 강풍 7회, 대설 2회, 태풍 1회, 풍랑 1회 등이다.
원인별 피해액은 태풍이 134억원(42.1%)으로 가장 많았고 대설 130억원(40.9%), 강풍 39억원(12.2%), 호우 12억원(3.8%), 풍랑 3억원(1.0%) 등이다.
시·도별 피해액은 경상북도가 86억원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했으며 이어 강원도 69억원(22%), 전라북도 50억원(15%) 등 3개 도의 피해가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피해 종목별로는 사유시설이 182억원(57%)으로 절반이 넘었고 공공시설 131억원(41%) 선박 3억원(1%) 등 순이다.
정부가 지난해 자연재해 복구에 쓴 예산은 모두 381억원으로 국고 70억원, 지방비 57억원, 기초자치단체의 자체복구비 254억원 등이다.
시도별 복구비 지출은 경북 234억원(61.6%), 강원 53억원(13.9%), 전북 22억원(5.7%) 등으로 피해액 규모 순과 같았다.
지난해는 태풍 고니 외에는 대형 자연재해가 없어 최근 10년 평균피해액 5천477억원의 5.8% 수준에 그쳤고, 인명피해(사망) 역시 연평균 22명이었으나 지난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