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 동료 내연녀 성추행한 대기업 직원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회사 동료의 내연녀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대기업 H사 직원 A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10시쯤 서울 중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여성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2 명과 B씨, 그의 남자친구인 회사 동료 C씨는 함께 호텔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호텔로 이동해 술을 마셨다.
4명이 모두 술에 취해 있을 때 A씨 등 2 명은 B 씨의 신체 일부를 만졌다. 놀란 B 씨는 112에 “집단 성폭력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B 씨의 남자친구인 C 씨는 술에 취해 이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몰랐던 것 같다”면서 현재 피해자 조사를 마치고, 곧 직원 2명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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