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볼라 위기대응 보건인력 선발대 12명 파견
9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정부합동브리핑룸에서 열린 에볼라 위기대응을 위한 선발대 파견 관련 관계기관 합동기자회견에서 오영주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가운데)과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왼쪽), 권준욱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이 선발대 파견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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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파견을 자원한 의사 등 보건의료인과 군의관·간호장교의 전문가적 사명감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실제로 에볼라 환자를 돌보던 세계 의료인들이 감염되는 상황에서도 생명의 위험을 무릅쓴 국내 보건의료인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에 국민이 감동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7일까지 약 2주 동안 에볼라 대응 보건인력 파견단을 공모한 결과, 민간 보건의료인력 145명(의사 35명·간호사 57명·임상병리사 23명·현장안전관리사 30명), 국방부 소속 보건의료인력 36명(군의관 12명·간호장교 24명) 등 모두 180여명이 자원했다.
의협은 “정부는 이들의 숭고한 뜻을 잘 받아들여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준비해야할 것”이라며 “과거 신종플루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태 등 선례를 참고해 의료전문가 단체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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