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40세 여성, 18번째 지카 확진

필리핀 보라카이 여행 40세 여성, 18번째 지카 확진

입력 2017-01-17 09:09
수정 2017-01-17 09: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필리핀을 여행한 40세 여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발생한 18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다.

질병관리본부와 대구광역시는 지난 1일부터 필리핀 보라카이에 머물다 6일 국내에 입국한 A(40)씨가 지카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감염자는 필리핀 현지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된다. 입국 후 발진, 관절통이 생겨 대구 달성군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았다. 현재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와 동행한 여행자(가족 3명, 기타 동반여행자 4명)에 대해서도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지카바이러스 확진자의 방문지역은 동남아(필리핀 8명, 베트남 4명, 태국 2명)와 중남미(브라질 1명, 도미니카 1명, 과테말라 1명, 푸에르토리코 1명)다. 남자는 13명, 여자는 5명, 임신부는 없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http://m.cdc.go.kr)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 현황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고, 여행 후에는 최근 개정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남녀 모두 6개월간 임신을 연기하고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