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덴마크서 체포…법원서 하는 말이 “엄마가 하라고 해서…”

정유라 덴마크서 체포…법원서 하는 말이 “엄마가 하라고 해서…”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1-03 08:13
수정 2017-01-03 09: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2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2일 덴마크에서 체포된 정유라 사진=JTBC 캡처
덴마크에서 체포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2일(이하 현지시각) “삼성이 스폰서를 해서 말을 타러 독일에 왔고 엄마가 몇몇 서류에 사인을 하라고 해서 했을 뿐 나는 아무것도 아는게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정씨는 1일 덴마크 올보르 은신처에서 체포된 후 법원에서 구류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씨는 또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점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입학 후) 이화여대에 단 한 번밖에 가지 않았다”며 “(학점 특혜로 구속된) 류철균 교수와 최경희 총장도 한 번밖에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를 돌볼 다른 식구가 있느냐’는 변호사 질문에 “내 자식과 함께 있을 수 있다면 언제라도 한국에 가겠다”고 울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정씨는 “나는 (현 사태를) 전혀 모른다. 2015년 이후 언제나 엄마와 다퉜고 남자친구와 딴집에 살았고 대화가 단절돼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