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후 첫 선발… 3실점 호투에도 ‘18’ 최다 연패
경기가 끝날 무렵 넥센 심수창은 입술을 깨물고 있었다. “참 안 풀린다.”는 게 표정에 드러났다. 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삼성전이었다. 끝내 2-3 넥센 패배로 끝났다. 심수창은 멋쩍게 웃었다. 그 옆을 지나던 동료들은 어깨를 두드렸다. “괜찮다, 힘내라.”라는 의미였다.
SK 이호준이 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3-4로 뒤진 9회 말 LG 송신영을 상대로 끝내기 역전 2점포를 쏘아올린 뒤 오른손을 번쩍 치켜들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SK 이호준 “끝냈다”
SK 이호준이 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3-4로 뒤진 9회 말 LG 송신영을 상대로 끝내기 역전 2점포를 쏘아올린 뒤 오른손을 번쩍 치켜들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SK 이호준이 3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3-4로 뒤진 9회 말 LG 송신영을 상대로 끝내기 역전 2점포를 쏘아올린 뒤 오른손을 번쩍 치켜들며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문학에선 SK가 9회 말 이호준의 역전 끝내기 투런 홈런에 힘입어 5-4로 LG를 눌렀다. 이호준은 5회에도 3-3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LG는 지난 4월 26일 뒤 처음으로 5위로 추락했다. 잠실에선 두산이 KIA에 5-4로 이겼다. 두산 니퍼트가 8이닝 3실점으로 9승째를 기록했고 최준석은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렸다. 한편 한화-롯데의 대전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2011-08-0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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