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에 공을 발로 차 관중석의 어린이를 맞힌 미국프로농구(NBA) 감독이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됐다.
NBA 사무국은 릭 칼라일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에게 지난 2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보인 추태를 제재하는 차원에서 벌금 3만5천달러(약 3천900만원)를 물렸다고 5일 밝혔다.
칼라일 감독은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자기 앞으로 굴러온 농구공을 걷어찼다.
관중석으로 날아간 볼은 의자 몇 열을 뛰어넘어 어린 남자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말았다.
칼라일 감독은 두 번째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을 당했다.
나가는 길에 관중석에 들러 공에 맞은 아이에게 정중하게 사과했고 홈팬들의 기립박수로 기행을 용서했다.
댈러스는 그날 오클라호마시티에 86-95로 졌다.
칼라일 감독은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관중석으로 공을 차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심판에게 차려고 했는데 발기술이 좋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는 그날 경기가 끝난 뒤 심판의 자질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다가 벌금 7만5천달러(약8천385만원) 제재를 받았다.
연합뉴스
NBA 사무국은 릭 칼라일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에게 지난 2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보인 추태를 제재하는 차원에서 벌금 3만5천달러(약 3천900만원)를 물렸다고 5일 밝혔다.
칼라일 감독은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자기 앞으로 굴러온 농구공을 걷어찼다.
관중석으로 날아간 볼은 의자 몇 열을 뛰어넘어 어린 남자아이의 머리를 때리고 말았다.
칼라일 감독은 두 번째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을 당했다.
나가는 길에 관중석에 들러 공에 맞은 아이에게 정중하게 사과했고 홈팬들의 기립박수로 기행을 용서했다.
댈러스는 그날 오클라호마시티에 86-95로 졌다.
칼라일 감독은 스포츠전문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관중석으로 공을 차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심판에게 차려고 했는데 발기술이 좋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마크 큐반 댈러스 구단주는 그날 경기가 끝난 뒤 심판의 자질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다가 벌금 7만5천달러(약8천385만원) 제재를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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