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연속 안타 행진 9경기째 멈춰

이대호 연속 안타 행진 9경기째 멈춰

입력 2012-03-06 00:00
수정 2012-03-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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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이대호는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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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연합뉴스
이대호
연합뉴스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합쳐 8경기 연속 안타를 양산해냈던 이대호는 야쿠르트의 외국인 싱커볼 전문 투수인 올랜도 브루노 로만의 공을 공략하는 데 실패하면서 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외국인 오른손 투수인 로만의 유인구 2개에 손을 대지 않은 이대호는 스트라이크 2개도 흘려보내며 승부를 2-2까지 몰고 갔다.

이어 시속 136㎞짜리 바깥코스 꽉 찬 직구를 커트해 파울을 만든 뒤 6구째 유인구에 배트를 대지 않고 풀카운트를 만들었다.

포물선을 그리며 바깥쪽 코스에서 안쪽으로 휘어지는 7구째 변화구를 건드렸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볼카운트 1-1에서 가운데 직구(137㎞)를 잡아당겼지만, 공이 방망이 밑부분에 맞으면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대호는 6회말 1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로만을 세 번째로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바깥쪽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변화구를 힘껏 끌어당겼다.

3루수와 유격수 사이를 꿰뚫는 강한 안타성 땅볼 타구였지만 3루수 모리오카 료스케가 다이빙 캐치로 잡아 주자를 2루에서 잡았다.

이대호는 1루로 출루한 뒤 곧바로 대주자 모리야마 마코토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2회말 6번 타자 다카하시 신지의 1타점 좌중간 2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아내 현재 2-0으로 앞선 채 7회말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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