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루타 2개 폭발

추신수, 2루타 2개 폭발

입력 2012-07-17 00:00
수정 2012-07-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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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 본능’이 살아난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루타 2개를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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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추신수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4타수 2안타에 1타점 2득점을 올렸다.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94에서 0.297로 끌어올렸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1회 첫 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3B(볼)-2S(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알렉스 콥의 6구째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겨 우중간 펜스 상단을 맞히는 2루타를 때려냈다.

애초 홈런으로 인정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타구가 펜스 상단 노란색 홈런라인을 맞고 튀어나온 것으로 확인되면서 홈런 판정이 취소됐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탬파베이 포수 호세 몰리나의 패스트볼을 틈타 홈을 밟았다.

간발의 차이로 홈런을 놓친 추신수는 3회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추신수는 무사 2루에서 가운데 코스에서 낮게 깔리는 투심 패스트볼(146㎞)을 가볍게 밀어쳐 왼쪽 펜스를 직접 맞히는 2루타로 2루 주자 조니 데이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의 올 시즌 29번째 2루타다.

제이슨 킵니스의 타석 때 3루를 훔친 추신수는 킵니스의 적시 2루타에 홈베이스를 밟았다.

하지만 추신수는 4회 1사 만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6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고, 9회 무사 1루에서는 유격수 앞 병살타로 돌아섰다.

클리블랜드는 탬파베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3-2로 승리를 거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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