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4타수 1안타 1타점…3G 연속 안타

이대호, 4타수 1안타 1타점…3G 연속 안타

입력 2013-04-13 00:00
수정 2013-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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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12일 일본 고베시 호토모토 필드 고베에서 치러진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행진은 2경기에서 끝났으나 이대호는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타율을 4할대(0.408)로 유지했다.

최근 절정의 타격감각을 자랑하는 이대호는 치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듯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나쁜 볼에 계속 방망이가 나갔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나카무라 마사루를 상대로 원볼에서 108㎞짜리 가운데 낮은 커브를 퍼올렸다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 2루에서도 노볼 원스트라이크에서 몸쪽 높게 들어오는 139㎞ 직구에 방망이를 댔다가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 번째 타석 역시 마찬가지였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2볼-1스트라이크에서 몸쪽 꽉 찬 직구(139㎞)를 공략했으나 2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세 차례 타석에서 볼에 가까운 공을 타격했다가 범타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말 1사 만루에서 맞은 네 번째 타석에서는 차분하게 공을 골랐다.

결국 이대호는 볼 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두 번째 카와노 히데카즈의 135㎞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9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 이래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는 이후 대주자 고토 순타와 교체됐다.

오릭스는 선발 가네코 치히로의 5안타 완봉 역투를 앞세워 니혼햄을 4-0으로 꺾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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