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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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6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벌어진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4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1-0으로 앞선 6회 상대 우완 투수 기사누키 히로시의 몸쪽 역회전 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27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시즌 13·14호 대포를 잇달아 터뜨린 뒤 9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대호는 0-0이던 3회 2사 1,3루에서 왼쪽 펜스를 직접 때리는 적시타로 선제 타점이자 결승타를 터뜨리고 펄펄 날았다.
역시 6월 27일 지바 롯데와의 경기 이후 모처럼 나온 타점이다.
전날 2안타에 이어 이날도 3안타(5타수)를 보탠 그는 시즌 멀티 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경기 수를 ‘25’로 늘렸다.
시즌 타점은 48개로 불었고,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 타율도 0.321에서 0.326으로 올랐다.
1회 3루 땅볼, 7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마지막 타석을 장식하고 나서 대주자로 교체됐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승기를 잡은 오릭스는 6회 2사 2,3루에서 터진 이토 히카루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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