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53으로 하나외환 대파… 개막 후 8연승 쾌속 질주
춘천 우리은행이 여자프로농구 리그 통합 후 최다인 개막 8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 양지희와 박혜진, 임영희가 차례로 포문을 열었고, 굿렛도 슛을 성공해 23-9로 크게 앞섰다. 2쿼터 양지희 등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유지한 우리은행은 3쿼터에서 한 차례 위기를 맞았다. 박하나에게 연달아 3점슛을 얻어맞고 6점 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임영희와 굿렛이 침착하게 골밑 슛을 성공해 다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4쿼터 초반 연달아 턴오버를 범해 5점 차까지 추격당했지만 박혜진의 3점슛으로 한숨 돌리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3-12-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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