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출전’ 피겨 챔피언십 27일 예매 개시

‘김연아 출전’ 피겨 챔피언십 27일 예매 개시

입력 2013-12-24 00:00
수정 2013-12-2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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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23)가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실전 무대가 될 종합선수권대회의 ‘티켓 전쟁’이 2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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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우승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8일 오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서 우승한 ’피겨 여왕’ 김연아가 8일 오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갈라쇼에서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내년 1월 3∼5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에서 열리는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 대회의 입장권 예매를 오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관람을 원할 경우 이날 오후 1시부터 인터파크 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다.

이 대회는 올해 68회째를 맞는 국내 최고 권위의 종합선수권대회로, 빙상연맹의 공식 후원사인 KB금융그룹을 타이틀스폰서로 영입해 이름을 바꿨다.

대회 역사에 걸맞게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연아와 박소연(신목고), 김해진(과천고) 등 스타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하고 선수 생활의 끝을 장식하려 하는 김연아가 결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실전 점검에 나서는 무대라 큰 관심을 끈다.

이에 따라 김연아의 연기를 직접 지켜보길 바라는 팬들 사이의 입장권 구매 경쟁도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연아가 시니어 데뷔 후 처음으로 출전한 지난해 대회에서는 5천여 석 규모의 목동아이스링크가 연일 만원 사례를 이룬 바 있다.

당시 입장권은 예매를 시작한 지 15분 만에 매진됐고, 빗발치는 문의에 내놓은 1천200여장의 추가 입장권도 10분 만에 모두 팔려나갔다.

올해도 빙상연맹은 관중의 안전을 보장하고 대회를 원활히 운영하기 위해 여자 싱글 경기가 열리는 4∼5일 관람권을 유료로 판매, 수익금을 피겨 유망주 육성에 쓸 계획이다.

다만, 대회가 열리는 어울림누리 빙상장의 관중석은 목동아이스링크의 절반에 가까운 3천100여석에 불과해 더욱 뜨거운 예매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빙상연맹은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남녀 시니어 1위에 오른 선수에게 각각 500만원씩의 상금을 내걸었다.

타이틀스폰서인 KB금융그룹의 임영록 회장은 “이번 대회를 기반 삼아 다가오는 소치올림픽에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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