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 연속 성공 신기록
경기 전 홈 관중석 통로의 ‘자유투 기록’ 팻말에 붙여졌던 ‘42’가 경기 종료 뒤 ‘45’로 바뀌었다.박혜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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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박혜진은 올 시즌 자유투 41개를 연달아 성공하며 WKBL 역사를 새로 썼다. 2009~10시즌 정선민 전 대표팀 코치(당시 신한은행)가 작성한 종전 기록(39개)을 2개나 넘어선 것.
지난해 2월 21일 KB스타즈전부터 지난 12일 삼성생명전까지 42차례 자유투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던 박혜진이 이날 3개를 더하며 정선민 전 코치가 2010년 2월 KB스타즈전부터 12월 24일 우리은행전까지 이어 간 42개 연속 성공 기록도 넘어섰다. 그의 기록은 프로농구연맹(KBL) 최고 기록도 뛰어넘은 것. KBL은 프로그래밍으로 검색되지 않아 기록들을 손수 확인한 결과 양희승(당시 KT&G)이 2006년 11월 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기록한 44개가 최다 기록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전 뒤 “빨리 기록 행진을 마무리하고 평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했던 박혜진은 이날 “기록을 늘리고 싶다”고 욕심을 내비쳤다.
고비마다 알토란 득점을 이어 간 박혜진의 17득점 8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운 우리은행이 69-60으로 이기며 홈 9연승(무패)을 내달렸다.
춘천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2014-01-1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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