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개막을 나흘 앞둔 23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스톡클리 아카데미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표팀 훈련에서 이용대가 셔틀콕을 가볍게 넘기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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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도핑테스트 적발 충격…30분 뒤 드러날 진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됐다. 배드민턴 선수 가운데 누구보다 사랑받던 이용대가 부정행위인 도핑테스트에 걸렸다는 보도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은 상태다.
2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용대가 도핑테스트에 걸려 자격정지 2년을 받았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대는 도핑테스트 적발이 사실로 드러나면 다가오는 인천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대는 현재 삼성전기 배드민턴단 소속으로 2008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용대는 4년 뒤 2012 런던 올림픽에선 정재성과 남자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한국 남자 배드민턴의 대표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용대는 또 준수한 외모로 많은 여성팬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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