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스타 선수였던 치퍼 존스(43)가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이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2012시즌을 마지막으로 애틀랜타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삶을 사는 존스가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지난 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이다.
존스는 여기에서 “연방수사국(FBI)이 샌디 훅 사건이 거짓말(hoax)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사건 등 우리가 속은 것들은 이것 외에도 많다는 취지로 글을 썼다.
2012년 12월 14일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터진 ‘샌디 훅 사건’은 애덤 란자(당시 20세)가 집에서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하고 샌디 훅 초등학교로 가서 학생 20명과 교사 등 성인 6명을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중 하나로 꼽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총기 소유 권한을 빼앗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라는 루머가 떠돌았다.
존스는 이후 이 트윗을 삭제했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면서 엄청난 역풍을 맞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존스는 7일 트위터를 통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샌디 훅 사건과 관련한 트윗에 대해 사과한다. 믿을 만한 사람에게서 뭔가를 듣고는 조사해보지도 않고 트윗을 올렸다. 무책임한 행동이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거나 기분이 상한 분들은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여달라”고 썼다.
애틀랜타에서만 19년을 뛴 존스는 통산 타율 0.303, 홈런 468개, 1천623타점을 남긴 특급스타다. 통산 8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1999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연합뉴스
2012시즌을 마지막으로 애틀랜타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삶을 사는 존스가 여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된 것은 지난 6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이다.
존스는 여기에서 “연방수사국(FBI)이 샌디 훅 사건이 거짓말(hoax)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케네디 전 대통령 암살사건 등 우리가 속은 것들은 이것 외에도 많다는 취지로 글을 썼다.
2012년 12월 14일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터진 ‘샌디 훅 사건’은 애덤 란자(당시 20세)가 집에서 어머니를 총으로 살해하고 샌디 훅 초등학교로 가서 학생 20명과 교사 등 성인 6명을 죽인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중 하나로 꼽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미국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총기 소유 권한을 빼앗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라는 루머가 떠돌았다.
존스는 이후 이 트윗을 삭제했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면서 엄청난 역풍을 맞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존스는 7일 트위터를 통해 뒤늦게 사과의 뜻을 표했다.
그는 “샌디 훅 사건과 관련한 트윗에 대해 사과한다. 믿을 만한 사람에게서 뭔가를 듣고는 조사해보지도 않고 트윗을 올렸다. 무책임한 행동이었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마음에 상처를 입었거나 기분이 상한 분들은 진심어린 사과를 받아들여달라”고 썼다.
애틀랜타에서만 19년을 뛴 존스는 통산 타율 0.303, 홈런 468개, 1천623타점을 남긴 특급스타다. 통산 8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1999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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