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호날두,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 “승률은 반반”

<유로 2016> 호날두,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 “승률은 반반”

입력 2016-06-25 10:09
수정 2016-06-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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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감독 “대회 통산 최다골 도전, 호날두 자신감 북돋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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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헝가리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후 환호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3-3으로 경기를 마친 포르투갈은 3무로 16강에 진출했다. AFP 연합뉴스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2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유로 2016’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헝가리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후 환호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호날두의 활약에 힘입어 3-3으로 경기를 마친 포르투갈은 3무로 16강에 진출했다.
AFP 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트갈)가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16강전 상대인 크로아티아의 저력을 인정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포르투갈과 크로아티아의 대회 16강전을 하루 앞둔 2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가 “승률은 50대 50이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에서 스페인에 2-1로 승리, D조 1위로 16강을 밟았다.

호날두는 “크로아티아는 매우 거친 팀이고, 선수들의 실력도 좋다”면서 “모든 팀이 스페인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그러나 “우리는 우리 팀의 실력을 알고 있다. 맞대결하면 상대 눈을 똑바로 쳐다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아이슬란드, 오스트리아전에서 총 20개가 넘는 슈팅을 날리고도 단 1골도 넣지 못했지만, 마지막 헝가리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르투갈을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서 구해냈다.

호날두가 크로아티아전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미셸 플라티니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대회 통산 최다골 기록(9골)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헝가리전 득점으로 2004년 첫 출전부터 4회 연속 유로대회에서 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된 호날두로서는 또 다른 기록 도전이다.

포르투갈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62)은 “(최다 골 기록 도전 덕분에) 호날두의 자신감이 올라가고 있다”면서 “호날두는 원래 자신감 있는 선수지만, 기록 도전이 크로아티아전에서의 자신감을 더욱 북돋울 것”이라고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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