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 승용차에서 ‘음란행위’한 사위

장인 승용차에서 ‘음란행위’한 사위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7-14 10:50
수정 2016-07-1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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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임의탈퇴. 음란행위 혐의. 더팩트 제공
김상현 임의탈퇴. 음란행위 혐의. 더팩트 제공
야구선수 김상현(36·KT위즈)이 자신의 차가 아닌 장인 승용차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포커스뉴스는 김상현이 음란행위를 한 차가 장인 소유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김상현은 지난 16일 오후 전북 익산시 신동의 한 원룸 주택가 인근에서 주차를 해 놓고 여대생을 응시하며 음란행위를 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여대생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여대생에게서 넘겨받은 차량번호를 토대로 차적조회에 들어갔다.

경찰은 차량 조회 결과를 토대로 차량 소유주에게 연락을 취했다. 차량 소유주의 부인과 연락이 닿은 경찰은 “차량에 문제가 있어 연락했다. 누가 차량을 타고 나갔느냐”고 물었고 이에 부인은 “사위가 타고 나갔다”고 답했다.

경찰은 김상현과 연결이 됐고 경찰 출석을 요청했다. 김상현은 게임이 없는 날에 맞춰 지난 1일 오전 익산경찰서에 출석했다. 김상현은 당시 음란행위 여부를 묻는 질문에 겁을 먹은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일탈행동을 순수히 인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현은 “커피 한 잔 사러 갔다가 순간적인 성적 충동을 억제하지 못해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kt는 13일 KBO에 김상현에 대한 임의탈퇴 공시를 신청했다. 구단은 “프로야구 선수로서 품위를 손상시키고 구단 이미지를 훼손시켰기 때문”이라고 중징계 사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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